일본은행의 고에다 준코 심의위원이 지난달 기준금리 동결에 찬성했던 입장에서 선회하여, 정책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에다 위원은 21일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 강연에서 기조적인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 수준에 도달했으며, 중동 정세 영향으로 2%를 초과할 가능성도 있어 물가 상승에 대응하는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고에다 위원은 이날 강연에서 물가 상승에 대한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적절한 속도로 정책금리를 인상하여 금융 완화 정도를 조정해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는 일본은행이 지난달 28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0.75% 정도'로 동결하기로 결정한 지 약 한 달 만에 나온 발언이다.
지난달 회의 당시 고에다 위원을 포함한 총 6명의 위원이 금리 동결에 찬성표를 던졌으며, 3명의 위원은 금리 인상을 주장한 바 있다. 이번 고에다 위원의 발언은 당시 동결 찬성 진영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이 인상론으로 돌아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