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이 새로운 스크린리스 피트니스 트래커 '핏빗 에어(Fitbit Air)'를 99달러에 출시했다. 밴드를 포함한 무게가 단 12g에 불과해 역대 핏빗(Fitbit) 제품 중 가장 가벼운 이 기기는 사용자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건강 데이터를 백그라운드에서 수집하며, 구글이 추구하는 '앰비언트 헬스(ambient health)' 비전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핏빗 에어(Fitbit Air)는 사용자의 주의를 요구하지 않고 항상 켜져 있는 추적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구글(Google)의 앰비언트 헬스 철학을 가장 완벽하게 표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구조화된 건강 관리를 선호하는 이들에게는 관리가 용이한 책임 파트너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연속적인 건강 추적보다는 일회성 기록을 선호하는 사용자에게는 신체가 끊임없이 데이터로 전환되는 미래의 한 단계로 느껴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핏빗(Fitbit)이 스크린 없는 트래커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3년에 출시되어 단종된 디스플레이 없는 손목 밴드 '핏빗 플렉스(Fitbit Flex)'가 그 전례이다. 하지만 핏빗 에어(Fitbit Air)는 2021년 구글(Google)이 핏빗(Fitbit)을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 공개되는 스크린리스 트래커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초기 핏빗 플렉스(Fitbit Flex)와 동일한 99달러 가격으로 출시되었으며, 착용하는 순간부터 확연히 개선된 정교함을 느낄 수 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