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중대하고 긴박한 시점에 접어들면서 오는 수요일(27일) 자신의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내각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 이는 이란과의 협상 국면에서 이례적인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미 언론들은 지난 26일,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 D.C.에서 약 100km 떨어진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를 방문해 회의를 주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깊숙한 산속에 위치한 캠프 데이비드는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휴식과 업무를 병행하며 민감한 정치·외교 대화를 나누기에 적합한 장소로 알려져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보다 플로리다주의 마러라고 사저를 더 선호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회의 장소로 캠프 데이비드를 선택한 것은 현재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가지는 중요성과 긴박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