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QUAD) 외교장관들이 인도 뉴델리에서 회의를 열어 ‘인도·태평양 해양 감시 협력(IPMSC)’ 구상 출범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남중국해 등지에서 군사적 행동반경을 넓히는 중국을 견제하고,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계기로 부각된 국제 수로 물류 차단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도 재확인했다.
미국, 일본, 인도, 호주 등 4개국 외교장관들은 26일 회의를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공동 해양 감시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특히 동중국해를 포함한 역내에서 군사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목적이 크다. 이와 함께, 특정 집단에 의한 국제 수로에서의 물류 차단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역내 해양 안보 강화를 위한 협력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이번 쿼드 외교장관 회의에서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사례를 언급하며 국제 수로의 자유로운 통행 보장 원칙을 재확인하고, 특정 집단에 의한 통행료 부과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한반도 안정을 위한 '완전한 북한 비핵화'에 대한 4개국의 확고한 의지도 재차 강조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