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이 최근 러시아 전역의 에너지 및 산업 시설을 대상으로 드론 공격을 감행하며 러시아의 기반 시설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러시아 당국이 밝혔다.
특히 러시아 볼가강 유역의 사라토프주에서는 야간 드론 공격으로 인해 민간 기반 시설이 손상되었다고 로만 부사르긴(Roman Busargin) 주지사가 텔레그램을 통해 전했다. 우크라이나 군은 사라토프 정유공장을 타격했다고 확인했으나, 러시아 점령지인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 공격 의혹은 부인했다.
모스크바 북동쪽 약 1,300km 떨어진 키로프주에서도 드론 공격이 발생했다. 알렉산드르 소콜로프(Alexander Sokolov) 주지사는 우르줌스키 지역의 한 시설이 타격받았다고 밝혔으며, 우크라이나 군은 이 지역의 라자로보 석유 펌핑 시설도 공격했다고 시인했다. 이 외에도 우크라이나와 접경한 로스토프, 보로네시, 벨고로드주에서도 드론 공격이 보고되었으며, 벨고로드주에서는 민간인 3명이 부상을 입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Volodymyr Zelenskyy)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독일로부터 새로운 아이리스-티(Iris-T) 방공 미사일 발사기를 수령했다고 밝히며, 동맹국들에게 추가적인 방공 탄약 지원을 요청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격퇴하기 위한 충분한 능력을 갖추기 위해 방공 시스템용 미사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