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평화 협상 중단 가능성에 대해 "솔직히 상관없다"며 무관심한 반응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CNBC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장기화된 협상이 "매우 지루해지기 시작했다"고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협상가들이 미국과의 소통을 중단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봉쇄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또한 이스라엘의 레바논 군사 작전이 이러한 움직임의 배경으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 이스라엘 총리에게 "레바논 상황에 대해 묻겠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국영 언론의 보도 이후 급등한 유가에 대한 우려도 일축했다. 그는 "유가는 아주 가까운 시일 내에 바닥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이해하는 미국 국민이라면 그로 인한 유가 상승을 감내할 의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람들은 이란의 핵무기 보유에 관한 문제라는 것을 설명하면 기꺼이 조금 더 지불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