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의 원인으로 세척 과정에서 발생한 불꽃과 석유계 세척액의 접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고는 미사일 및 로켓 추진체 생산 공정 중 공구나 배관 등을 세척하는 56동 세척실에서 발생했다.
사고 경위 및 원인 가능성
사고가 발생한 세척실은 추진체 제조 과정에서 사용된 화약이 묻은 장비들을 세척하는 장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일반적으로 화약은 물에 젖으면 폭발력이 약화된다며, 비교적 위험성이 낮은 공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이에 따라 수사 당국은 사고 당일 세척 작업 중 발생한 작은 불꽃(스파크)이 인화성이 높은 석유계 세척액과 반응하여 폭발로 이어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 주력
현재 관계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현장 감식 및 관련자 진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폭발 당시의 정확한 공정 상태와 사용된 세척액의 종류, 그리고 불꽃 발생 경위 등을 면밀히 조사하여 추가적인 사고를 예방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