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앨리슨 후커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이 2일 오후 청와대에서 만나 한반도 및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안보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양국 정상회담 공동 설명자료(조인트 팩트시트)에 기반한 안보 분야 후속 협의를 본격화하기 위한 것으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실무 협의의 시작을 알렸다.
생산적 협의 통한 논의 가속 기대
청와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양측이 이번 협의를 환영하며, 생산적인 논의를 통해 관련 사안을 더욱 신속하게 진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미 동맹이 역내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임을 재확인하고, 한반도 정세뿐 아니라 중동 등 국제정세에 대해서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핵심 현안 논의 본격화
이번 실무 협의에서는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보 등 양국의 주요 현안이 폭넓게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논의가 활발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문제도 언급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한미 정부 대표단은 2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공식 회의를 시작했으며, 3일까지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첫날에는 핵잠수함 분야가 중점적으로 논의되었으며, 둘째 날에는 농축 및 재처리 사안이 다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한은 지난해 10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안보 분야 협력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