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인해 아시아 주요 증시가 25일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뉴욕 증시의 하락세를 이어받은 아시아 시장은 이란과 미국 간의 갈등 심화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이 에너지 및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이란-미국 군사적 충돌 우려 증폭

전날 미국 중앙사령부가 이란의 탄도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을 격퇴하고 প্রয়োজনীয়Qeshm 섬에 자위적 타격을 가했다고 발표한 데 이어, 이란이 수요일 쿠웨이트 국제공항을 타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양측 간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 이스라엘 총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과 미군은 준비되어 있으며, 이란은 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경고하며 추가적인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국제 유가 급등...주요국 증시 동반 하락

이러한 지정학적 불안감은 국제 유가 급등으로 이어졌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2% 이상 상승한 배럴당 96.02달러에, 브렌트유 선물은 2% 가까이 올라 배럴당 97.8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러한 유가 상승세는 아시아 증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한국의 코스피 지수는 1.25% 하락했으며, 일본 니케이 225 지수는 1.74%, 호주 S&P/ASX 200 지수는 1.14% 내렸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CSI 300)와 홍콩 항셍지수도 각각 0.84%, 0.93% 하락했습니다.

미국 증시 선물 하락세, 개별 종목 이슈도 부담

미국 증시 역시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21% 하락했으며, S&P 500 지수는 0.74%, 나스닥 종합지수는 0.89% 내렸습니다. 이러한 하락세는 아시아 증시의 투자 심리를 더욱 위축시키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한편, 일본 증시에서는 소프트뱅크 그룹(SoftBank Group)이 인도 안경 회사 Lenskart Solutions 지분 3.25%를 매각했다는 소식에 10% 이상 급락하는 등 개별 종목 이슈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