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만나 양국이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12일(현지시간) 로마 총리영빈관에서 열린 공식 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규범 기반 국제질서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며 자유무역 및 다자주의 분야에서의 협력 발전을 촉구했다.
우주·첨단산업 등 미래 협력 분야 모색
양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국방, 인공위성, 우주, 첨단산업 분야 등에서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양국 우주청 간 위성 궤도 추적 및 위험 대응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한 전략적 연계 강화에 합의했다. 또한, 현재 연간 100만 명 수준인 양국 간 인적 교류를 2034년까지 150만 명으로 확대하기 위해 기업 교류 활성화 환경을 조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경제 협력 및 공급망 위기 공조 다짐
이 대통령은 한국 기업에 불리했던 이탈리아의 초감가상각제도 관련 요건이 해소된 것에 감사를 표하며, 양국 최고위급 협의를 통해 기업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선제적으로 예방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또한, 한국 정부가 이탈리아 기업의 경영 활동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더불어 양 정상은 중동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위기 극복과 에너지 안보 증진을 위해 긴밀한 공조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