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항소법원이 팔레스타인 액션(Palestine Action)을 테러 단체로 지정한 조치가 합법적이라고 판결했다. 이번 결정은 동 단체의 테러 지정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본 하급심 판결을 뒤집은 것이다.
항소법원은 상급 심리 결과 영국 정부의 지정 결정이 법적 근거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는 팔레스타인 액션이 법원의 재검토 요청에도 불구하고 테러 단체로의 지위를 유지하게 됨을 의미한다.
하급법원은 앞서 정부의 조치가 표현과 집회의 자유라는 기본권을 위반했다고 지적했으나, 항소법원은 이러한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번 판결은 영국의 테러 대응 정책과 표현의 자유 사이의 균형 문제를 둘러싼 법적 논쟁에 새로운 판례를 제시했다.
팔레스타인 액션은 영국에서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시위와 활동을 펼쳐온 단체로, 테러 지정 이후 법적 대응을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