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세 악화에 따른 유가 급등이 미국 물가 상승 압력을 높으면서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도널드 트럼프 정부와 공화당에 정치적 위기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월가 전문가들은 물가 관리를 담당하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9월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선거 캠프가 한창 진행 중인 시점에 금리 인상이 단행되면 경제 심리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 집권 여당에게 상당한 악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심화는 소비자 구매력 약화와 생활비 부담 증가로 이어져 유권자들의 정부에 대한 평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는 중간선거 결과를 좌우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