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국회의장은 3일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을 접견해 응급의료 체계 강화와 응급환자 이송 관리 개선을 당부했다.
조 의장은 응급의료 체계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과 직결된 만큼 정부가 주도적으로 응급환자 이송 책임 문제와 응급의료 역량을 촘촘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임산부 등이 응급실 뺑뺑이로 골든타임을 놓치는 문제가 발생했던 점을 언급하며 국회 차원에서도 정책과 예산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건강보험 운영과 관련해 정부가 약제비 절감과 관리·감독을 추진하고 있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책임성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또한 증시 호황으로 인해 국민연금 고갈 시기가 5년 연장될 것이라는 전망을 언급하며 국민연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해달라고 요청했다.
정 장관은 응급의료가 국민의 주요 관심사인 만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응했으며, 국회에 상정된 응급의료법 개정안이 하반기 국회 개시 후 신속하게 심의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조 의장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 관련 법안을 민생법안으로 규정하며 의장 취임 후 이러한 법안들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