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최종 점검 무대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31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기린 챌린지컵 2026' 경기에서 후반 42분 터진 오가와 고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일본은 A매치 6연승을 기록하며 월드컵 출정에 대한 자신감을 높였다.

오가와, 교체 투입되어 결승골 기록

FIFA 랭킹 18위인 일본은 이날 경기에서 골키퍼를 포함한 11명의 선수를 교체하며 다양한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스트라이커 오가와 고키가 경기 막판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내내 일본은 7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아이슬란드를 압도했지만, 전반전에는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아이슬란드는 역습을 통해 일본의 뒷공간을 노렸으나, 전반 30분 로기 토마손의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는 등 득점에는 실패했다.

베테랑 수비수 요시다 마야, A매치 127경기 출전 후 은퇴

이날 경기는 일본 축구의 베테랑 수비수 요시다 마야(37)의 국가대표 은퇴 무대이기도 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부터 3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출전했던 요시다는 전반 12분까지 뛰며 A매치 127경기 출전 기록을 남기고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요시다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일본은 이번 평가전을 끝으로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에서 네덜란드, 스웨덴, 튀니지와 맞붙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