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 코트의 강자 이가 시비옹테크(3위·폴란드)가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에머스 존스(136위·호주)를 1시간 만에 2-0(6-1 6-2)으로 제압하며 2회전에 안착했다.

시비옹테크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다섯 번째 프랑스오픈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2020년, 2022년, 2023년, 2024년 총 네 차례 프랑스오픈 정상에 올랐으며, 지난해에는 4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시비옹테크는 프랑스오픈 역대 최다 우승자(14회) 라파엘 나달(은퇴·스페인)과 함께했던 프란시스코 로이그 코치를 영입하며 코치진에 변화를 주기도 했다.

경기 후 시비옹테크는 "우승 횟수가 많을수록 오히려 경기가 어려워진다. 모두가 내가 늘 준비돼 있고 완벽하게 경기하기를 기대하기 때문"이라며 "겸손함을 유지하며 대회 초반부터 차근차근 풀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2024년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시비옹테크에게 패했던 자스민 파올리니(13위·이탈리아)도 다야나 야스트렘스카(45위·우크라이나)를 2-0(7-5 6-3)으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