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기업 삼성전자가 창사 후 반세기 만에 아시아 기업으로는 두 번째로 시가총액 1조 달러(약 1,171억 달러) 고지를 밟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이는 2026년 5월 6일 달성한 역사적인 기록으로, 삼성전자는 전 세계적으로도 13개 기업만이 속한 ‘트릴리언 클럽’에 이름을 올리며 월마트, 버크셔 해서웨이 등 유수의 기업들을 제쳤다.
1975년 상장 첫날, 1050원 기록
삼성전자의 역사는 1975년 6월 11일, 한국증권거래소(현 한국거래소) 상장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당시 138번째 상장사로 이름을 올린 삼성전자는 액면가 1000원에 300만 주(30억 원)를 상장했으며, 첫날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 1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 첫날 시가총액은 31억 5000만 원이었다.
반세기 만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이후 반세기가 흐른 2025년, 삼성전자는 연 매출 333조 6059억 원, 영업이익 43조 6011억 원을 기록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특히 2026년 1월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시가총액 1000조 원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이는 삼성전자가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통해 글로벌 IT 산업을 선도해왔음을 방증하는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