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의 신작 좀비 영화 '군체'가 개봉 10일 만에 누적 관객 300만 명을 돌파하며 극장가에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로써 '군체'는 제작비와 마케팅 비용을 포함한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개봉 최단기간 300만 관객 돌파…폭발적 흥행세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체'는 지난 21일 개봉 이후 꾸준한 관객 몰이를 이어오다 전날까지 누적 관객 수 310만 9천여 명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100만(4일), 200만(5일)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300만 관객까지 단 10일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이는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가 3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데 14일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더욱 눈에 띄는 성과다.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칸 영화제 초청으로 기대감 고조

'군체'는 대형 쇼핑몰을 배경으로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하며 벌어지는 인간과 좀비 간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 영화다. 배우 구교환은 좀비 군단을 이끄는 빌런 '서영철' 역을, 전지현은 생존자 그룹을 이끄는 생명공학자 '권세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또한, 지난 23일 폐막한 제79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초청받아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국내외 관객들의 기대를 모았다.

감사 메시지 공개…이어질 흥행 열기 기대

영화의 흥행 성공에 힘입어 연상호 감독과 배우들은 친필 감사 메시지가 담긴 인증 사진을 공개하며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연 감독은 '300만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문구를 담은 그림으로, 구교환은 좀비 업데이트 장면을 연상시키는 사진으로 감사함을 표현했다. 이러한 감사 인사가 이어지며 '군체'의 흥행 열기가 앞으로도 계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