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가 제품의 비중이 급속도로 확대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폴더블폰의 도매 기준 평균 판매가격이 전년 대비 18%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가격 상승세는 좌우로 펼쳐지는 북형 폴더블폰이 주도할 것으로 분석된다. 북형 제품의 출하 비중이 전체 시장의 7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600달러(약 248만원) 이상의 고가 제품이 전체 출하량의 6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위아래로 접히는 플립형 폴더블폰은 시장 진입 제조사 확대에 따라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발전이 폴더블폰 시장 확대의 주요 동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사용자들이 AI 결과물 검토 및 이메일, 메시지, 캘린더 등 다양한 앱 활용을 위해 더 넓은 화면을 필요로 하게 되면서 대화면 폴더블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애플의 시장 진입이 폴더블폰 프리미엄화 추세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플이 하반기 폴더블폰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경우 생산성 중심 기능과 앱 생태계 경쟁이 심화되면서 고가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