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월드컵 단체전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송세라(부산광역시청), 이혜인(울산광역시청), 임태희(계룡시청), 양승혜(한국체대)로 구성된 대표팀은 24일(현지시간) 프랑스 생모르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여자 에페 월드컵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우승은 지난 3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월드컵 단체전 우승에 이은 연속 쾌거다. 아스타나 대회에서는 박소형(전남도청)이 출전했으나, 이번 생모르 대회에서는 양승혜가 합류하여 팀의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한국 여자 에페 대표팀은 현재 팀 세계랭킹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특히 임태희는 이번 프랑스 생모르 월드컵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한편, 같은 기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월드컵에서는 오상욱, 박상원, 임재윤(이상 대전광역시청), 도경동(대구광역시청)으로 이루어진 한국 대표팀이 단체전 동메달을 따냈다.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오상욱은 단체전에서도 시상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