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현 정부 출범 1주년을 앞두고 남은 4년간 국정 운영 속도를 두 배로 높여 8년치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에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기 2년차부터는 그간의 정책 성과를 바탕으로 국민 삶의 실질적 변화를 가속화하고, 그 범위를 더욱 넓혀야 한다고 당부했다.

민생 전반 성과 확산 및 첨단 산업 육성 강조

이 대통령은 특히 수출 등 핵심 지표 개선 성과를 중소기업, 소상공인, 서민 및 취약계층 등 민생 전반으로 확산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공지능 혁명과 에너지 전환을 가속할 물적·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반도체뿐 아니라 로봇, 방위산업 등 첨단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초격차 경제 강국'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안전 사고 및 물가 안정 대책 주문

최근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 폭발 사고와 관련하여 이 대통령은 철저한 사고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지시하며, 동일 사업장에서의 반복적인 사고 발생에 대한 심각성을 지적했다. 또한 경기도 포천 예비군 사망 사고에 대해서도 신속하고 투명한 진상 규명과 군 내 인권 경시 풍조 점검을 당부했다. 중동 전쟁 장기화로 인한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 비축분 선제 공급, 할인 지원 강화, 할당관세 물량 확대 등 신속한 대책 추진을 주문하며, 매점매석 등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