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36년 만의 본선 승리를 거뒀다.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J조 1차전에서 오스트리아는 요르단을 3-1로 제압했다. 특히 후반 31분 요르단의 수비수 야잔 알아랍의 자책골이 결승점이 되어 경기를 결정지었다.

오스트리아의 이번 승리는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이후 36년 만의 월드컵 본선 승리다. 경기 초반 전반 20분 로마노 슈미트의 선제골로 앞서간 오스트리아는 후반 22분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의 슈팅이 핸드볼 반칙으로 인정돼 취소되기도 했으나, 이후 야잔의 자책골과 후반 57분 아르나우토비치의 페널티킥으로 최종 3-1 승리를 확정했다.

한편 요르단은 월드컵 본선 무대에 첫 진출했으나 패배로 대회를 시작했다. 다만 후반 5분 알리 올완의 슈팅으로 월드컵 역사상 첫 골을 기록했으며, K리그1 FC서울 소속 야잔은 생애 첫 월드컵 경기에서 안타까운 자책골을 범했다.

오스트리아는 현재 아르헨티나(알제리 3-0 승리)에 이어 J조 2위로 올라섰으며, 오는 23일 아르헨티나와의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오스트리아는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8년 만에 본선 무대로 복귀했으며, 역대 최고 성적은 1954년 스위스 대회의 3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