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8일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금리 인하 이후 1년 만이자, 금통위 기준으로 8회 연속 동결 결정이다. 이번 회의는 신현송 신임 한국은행 총재가 주재한 첫 금통위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신현송 총재는 금리 동결 배경에 대해 복합적인 경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진 점과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예상보다 확대되고 있는 성장세를 동시에 언급했다. 또한 금융 안정 측면의 리스크도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중동 사태의 전개와 파급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점을 고려해, 현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며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동결 결정은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시장의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금통위는 물가와 성장, 금융 안정 등 주요 경제 지표와 대외 불확실성 요인들을 면밀히 점검하며 향후 정책 결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겠다는 신호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