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안경 전문 기업 엑스리얼(Xreal)이 299달러(약 40만원)부터 시작하는 새로운 서브 브랜드 'X By Xreal(xbx)'의 스마트 안경을 공개하며, 고성능 디스플레이 안경의 접근성을 높였다. 엑스리얼은 휴대폰, 데스크톱, 게임 콘솔 등과 연결해 착용자의 눈앞에 대화면 고품질 영상을 띄워주는 스크린 중심의 스마트 글래스를 제작하는 중국 기술 기업이다.
'X By Xreal' 디자인 및 사양 공개
새롭게 선보이는 'a01' 모델은 'xbx'라는 약칭과 함께 밝은 황록색 폰트로 프레임에 새겨진 로고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인기 게임 콘솔 'X박스(Xbox)'를 연상시켜 시각적인 비교를 유도한다. 엑스리얼은 이 명칭이 충분히 다르다고 판단하며 상표권 침해 우려는 없다는 입장이다. 'a01' 모델은 약 62g의 초경량 디자인을 자랑하며, 1600니트(nits)의 체감 밝기와 HDR10 지원, 흔들림 보정 기능을 갖췄다. 또한, 교체 가능한 프레임을 제공하며 사용자들이 침대에 누워 TV를 시청하거나 장시간 게임을 즐길 때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본체에 배터리가 내장되지 않아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 외부 기기가 영상 처리를 담당한다.
웨어러빌리티와 콘텐츠 소비 경험 강화
엑스리얼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경쟁력으로 '웨어러빌리티(Wearability)'를 꼽는다. 기존 페이스 컴퓨터(Face Computer)들이 높은 성능을 추구하며 무게감이 증가했던 것과 달리, 엑스리얼은 콘텐츠 소비라는 특정 사용 사례에 집중하여 착용감을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 비록 야외에서 걸어 다니며 사용하기보다는 실내 콘텐츠 소비에 최적화되었지만, 높은 밝기와 색상 조절 기능으로 야외 사용도 가능하다. 'a01' 모델은 3DoF(3 Degrees of Freedom) 트래킹과 구글 플레이 스토어(Google Play Store) 앱 접근을 지원하는 엑스리얼의 안드로이드 기기 '빔 프로(Beam Pro)'와도 호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