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소문 고가차도의 주요 부분 철거 작업이 29일 밤 9시 40분경 완료되었습니다. 지난 26일 붕괴 사고로 6명의 사상자를 낸 지 약 79시간 만입니다. 이번 긴급 철거 작업에는 상부 슬래브와 이를 지지하던 거더, 빔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붕괴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기둥은 향후 10일 이내에 열차 운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방식으로 철거될 예정입니다.

열차 운행 단계적 재개 준비

이번 철거 작업 완료에 따라, 사고로 중단되었던 경의선 열차 운행은 30일 첫차부터 단계적으로 재개될 예정입니다. 코레일은 철거 및 복구 작업을 밤샘으로 진행하며 전철주, 전차선, 케이블 포설, 신호설비 설치, 궤도 점검 등을 마칠 계획입니다. 이후 종합 안전 점검을 거쳐 열차 운행을 개시합니다.

31일 완전 정상화 기대

코레일은 임시 정비 중이던 열차들을 30일부터 순차적으로 교체하며 차량기지에 입고시켜 점검 및 정비를 마친 뒤, 31일부터는 행신역-서울역, 서울역-청량리역 등 모든 열차 운행이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30일에는 전체 열차 운행률이 84.8%까지 회복될 것으로 보이며, KTX 및 일반 열차 운행률도 상당 부분 회복될 예정입니다. 다만, 서소문 고가 주변 도로 차량 통제는 잔여 작업으로 인해 당분간 계속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