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열대성 폭풍 '짱미'(Jangmi)가 월요일 일본 오키나와 인근을 지나 남동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몬순 고리에서 형성된 짱미는 필리핀해에서 발달했으며, 이번 주 초 일본 남부와 호주 남부 지역에 강풍과 폭우를 동반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각국은 홍수, 폭풍 해일, 산사태 등의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짱미는 월요일 현재 시속 16km로 이동하며 최대 순간 풍속 시속 160km, 중심 기압 975hPa를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월요일에 기압이 965hPa까지 낮아지고 최대 풍속은 시속 177km, 순간 최대 풍속은 시속 210km까지 강해질 것으로 예보했다. 한편, 호주 남부 역시 월요일 아침부터 980hPa의 저기압 시스템의 영향으로 비슷한 날씨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빅토리아주 해안 지역에는 주 중반까지 시속 128km에 달하는 강풍이 예상되며, 코지어스코 국립공원에서는 월요일 오후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유럽 남부, 특히 이베리아 반도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여름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남부 일부 지역은 기온이 40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6월 초 평균 기온보다 5~10도 높은 수준으로, 기록적인 고온 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