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5년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 2000억원을 소각하고,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2조원 규모의 중금리 대출을 공급하는 등 포용적 금융을 강화한다. 하나금융은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포용적 금융 대전환 방안’을 발표하며 금융 소외 계층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에 따라 하나금융은 개인 채무자가 5년 넘게 상환하지 못한 부실채권을 일괄적으로 소각 처리한다. 이는 정부가 추진하는 배드뱅크 ‘새도약기금’을 통한 7년 이상 된 부실 채권 정리와는 별개로, 하나금융 자체적으로 5년에서 7년 사이의 장기 연체 채권을 정리하는 조치다.
하나금융은 이번 부실채권 소각과 중금리 대출 확대를 통해 금융 취약 계층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금융 접근성을 높여 포용적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