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 류저우시에서 18일 새벽 규모 5.2의 강진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주택 수십 채가 파손되고 7천여 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하는 등 광범위한 피해가 보고됐다.
중앙TV(CCTV)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0시 21분경 류저우시 류난구에서 발생했으며, 진원 깊이는 8km로 관측됐다. 지진 발생 직후 난닝과 허츠 등 광시 전역에서 강한 진동이 감지돼 지역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실종자 3명 중 부부 2명은 숨진 채 발견되었고, 나머지 91세 남성 1명은 오전 11시경 구조되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지진으로 총 14채의 주택이 완전히 붕괴되었고, 58채의 주택이 파손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지진으로 인한 산비탈 낙석으로 인해 류저우 지역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전면 통제되는 등 교통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중국 응급관리부는 지진 발생 직후 현지 상황을 화상으로 점검하고 신속한 현장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실무진을 급파하여 복구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