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쿠웨이트 국제공항에서 최소 1명이 사망하고 60여 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쿠웨이트 국방부는 이번 공격을 '범죄적인 이란의 침략'으로 규정했으며, 외교 공관도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미국이 이란 유조선과 케슘섬을 공습한 것에 대한 보복이며, 걸프 지역 미군 기지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미-이란 군사적 긴장 최고조

이번 사건은 미국과 이란 간의 불안정한 휴전 합의를 위협하는 중대한 확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사망자는 인도 국적자로 확인되었으며, 인도 외교부는 이번 공격을 규탄하고 다른 인도 국민들의 부상 소식도 전했다. 이에 쿠웨이트 외교부는 이란 외교관 2명에게 24시간 내 출국을 명령하고 이란 대사대리를 초치했다.

미군, 이란 드론·미사일 요격… 보복 공방 지속

앞서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호르무즈 해협 케슘섬에 대한 공습이 '이란의 중동 전역 공격 시도에 대한 대응'이었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란이 민간 선박을 향해 발사한 공격 드론 3대와 쿠웨이트 및 바레인으로 향한 미사일 5발을 요격 또는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미군 기지와 헬리콥터를 타격했다고 주장하며 양측의 보복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의 휴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발생한 사건으로, 향후 국제 정세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