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가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는 시위대가 3일 오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집결하고 있다. 이들은 투표 용지 부족 사태 등을 문제 삼아 선거 무효와 개표 중단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시위대, 광화문 거쳐 과천 선관위로 이동
경찰의 비공식 추산 약 500명의 시위대는 당초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 모여 항의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성조기와 태극기를 흔들며 "부정선거 원천 무효", "개표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정부청사 앞을 통제했다.
개인 방송 통한 집결 요구 후 선관위로 변경
이번 시위는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개인 방송을 통해 "선거 결과는 무효"라며 광화문 집결을 요구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시위대의 집결지는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변경되었으며, 이에 따라 시위대는 과천으로 이동했다. 일부 시위대는 1인 시위를 위해 광화문 광장에 남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경찰 관계자는 광화문 광장 집회 신고가 자정까지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