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약 8,400억원 규모의 열병합발전소 건설 공사를 수주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계약은 한국전력공사 및 사우디 아람코 컨소시엄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며, 두산에너빌리티는 EPC(설계, 조달, 시공, 시운전) 방식으로 프로젝트 전반을 책임지게 된다.

사우디 자푸라 열병합발전소 2단계 사업 개요

이 사업은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동쪽으로 약 400km 떨어진 자푸라 가스전 인근에 건설될 예정이다.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완공 시 330MW 규모의 전력과 시간당 465톤의 증기를 생산하여 인근 가스전에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설비인 스팀터빈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제작 및 공급을 맡아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할 전망이다.

중동 지역 대형 프로젝트 수주 이어가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중동 지역에서 연이어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주하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카타르 피킹 유닛 가스발전소(2,900억원), 사우디 루마1·나이리야1 가스복합발전소(2조 2천억원), PP12 가스복합발전소(8,900억원) 등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사우디 자푸라 열병합발전소 수주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중동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