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탱크데이' 논란 이후 주간 결제액이 80억 원 넘게 감소하고 신규 앱 설치 건수도 2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AI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5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스타벅스의 주간 결제금액은 직전 주(5월 11~17일) 대비 약 84억 7천만 원(26.3%) 줄어든 236억 9천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주간인 5월 4~10일 결제액과 비교해도 약 25% 감소한 수치이다.
같은 기간 스타벅스 앱의 신규 설치 건수는 3만 6천994건으로, 전주(4만 8천441건) 대비 1만 1천447건(23.6%) 감소했다. 이로 인해 식음료 브랜드 앱 신규 설치 순위는 2위에서 5위로 하락했다. 다만, 주간 앱 사용자 수는 4.7% 증가한 408만 5천740명으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기존 이용자들이 공지 확인이나 쿠폰, 잔액 확인 등을 위해 접속 횟수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메가MGC커피의 주간 결제액이 같은 기간 6.0%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스타벅스의 감소 폭은 상대적으로 컸다. 이번 논란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 데이' 표현을 사용한 텀블러 할인 행사에서 불거졌으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스타벅스코리아 대표가 해임되는 등 수습 노력이 이어졌다. 한편, 국내 주요 커피 브랜드의 지난 4월 합산 결제 추정액은 1조 190억 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4%, 최근 3년간 32% 증가한 수치로 전반적인 커피 시장은 성장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