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 가속기 '어센드' 생태계를 앞세워 중국 내수 AI 인프라 시장에서 존재감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가 오히려 중국 자체 기술 생태계를 키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화웨이는 무엇을 내놨나

화웨이는 지난 3월 중국 선전에서 열린 '중국 파트너 콘퍼런스 2026'에서 신형 추론용 AI 가속기 '아틀라스 350'을 공개했다. 100% 중국 기술로 개발된 것이 특징으로, 화웨이는 자체 개발 신경망처리장치(NPU) '어센드 950PR'과 자체 개발 HBM '히블(HiBL) 1.0'을 탑재해 성능이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용 저사양 칩 H20 대비 약 2.87배 수준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약 11만위안(약 2388만원) 선으로 알려졌다.

시장 판도는 어떻게 바뀌고 있나

업계에서는 올해 들어 엔비디아의 중국 AI 데이터센터 시장 점유율이 약 8%까지 떨어지고, 반대로 화웨이 점유율은 50% 수준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수출 규제로 최신 엔비디아 칩을 구하기 어려워진 중국 기업들이 자국산 대안으로 눈을 돌리면서 화웨이 중심의 자립형 AI 반도체 생태계가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이는 한국 메모리·파운드리 업계에도 중장기적으로 중국발 경쟁 구도 변화라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아틀라스 350은 어떤 제품인가

화웨이가 자체 NPU 어센드 950PR과 자체 HBM 히블 1.0을 탑재해 개발한 100% 중국산 추론용 AI 가속기로, 엔비디아 중국향 H20 대비 약 2.87배 성능을 낸다고 알려졌다.

엔비디아 점유율은 왜 떨어졌나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로 최신 엔비디아 칩 공급이 제한되면서, 중국 기업들이 화웨이 등 자국산 AI 가속기로 대체 수요를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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