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5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이용자들은 인공지능(AI) 서비스로 챗GPT를, 검색 서비스로는 네이버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신저 부문에서는 카카오톡이 압도적인 이용률을 보였다.

디지털플랫폼 시장 성장세 지속…AI 활용 기업 증가

조사 결과, 2024년 국내 디지털플랫폼 서비스 매출은 161조 5천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이는 전체 부가통신 서비스 매출의 32.1%에 해당하는 수치다. 응답 기업의 62.2%는 AI, 빅데이터, 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신기술을 하나 이상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최신 기술 전문인력 확보의 어려움, 정부 지원 부족, 높은 인프라 비용 부담 등이 사업 추진의 주요 애로사항으로 지적되었다.

일상 속 플랫폼 이용 패턴… 생성형 AI 이용률 78.1%

전국 성인남녀 2천 500명을 대상으로 한 이용자 행태 조사에서는 검색, 메신저, 플레이스·지도, 전자상거래, 동영상 공유 서비스가 90% 이상의 높은 이용률을 기록하며 일상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생성형 AI 서비스 이용률은 78.1%로 조사되었으며, 20대 이용률은 92.6%에 달해 젊은 층의 높은 관심도를 보여주었다. 유형별 1위 플랫폼으로는 검색 네이버(67.5%), 메신저 카카오톡(92.5%), 전자상거래 쿠팡(53.6%), 생성형 AI 챗GPT(68.1%) 등이 이름을 올렸다.

멤버십 '고착 효과' 확인… 통신사 번들링 영향력 제한적

전자상거래 및 OTT 멤버십 구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쿠팡과 네이버 멤버십은 이용자들의 '고착 효과'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쿠팡은 빠른 배송을, 네이버는 가격 합리성과 연계 서비스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경쟁하고 있다. 반면, OTT 시장에서 통신사 멤버십의 번들링 영향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 멤버십별 이용 OTT 순위와 독립적인 OTT 이용 순위가 대부분 일치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