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AI 기반 도로 통합관제 플랫폼'을 연내 구축한다고 밝혔다. 총 16억 8천5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포트홀과 결빙 등 도로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감지하여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 및 이동 편의를 대폭 향상시킬 목적으로 추진된다.
도는 우선 도 및 행정시 관용차량에 고성능 AI 엣지 카메라를 장착한다. 이 카메라는 주행 중 포트홀과 도로 파손 등을 자동으로 검출하며, 중앙 서버로 영상을 전송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하여 상황실에 즉각 알리는 시스템이다.
또한, 제설 차량에는 초정밀 위치정보(GNSS), 노면 온도 센서, 라이다 등 복합 센서를 탑재한 'AI·IoT 멀티모달 도로 위험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이 시스템은 결빙 위험을 예측하여 맞춤형 제설 작업을 지원함으로써 겨울철 도로 안전을 강화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전문 사업자를 선정하여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맞춤형 AI 모델 고도화와 시스템 구축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의 육안 순찰이나 수동적인 민원 접수 방식에서 벗어나, 더욱 신속한 도로 보수와 차량 파손 및 2차 교통사고 예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