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 도입을 가속화하며 직원들의 AI 토큰 사용량을 적극적으로 추적하고 나섰다. 이는 AI 활용을 늘려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려는 기업들의 의지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마존은 직원들에게 AI 사용을 권장하며 심지어 '토큰을 낭비하라'는 공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직원들 사이에서는 AI 활용 증거를 남기기 위해 일부러 토큰만 소비하는 '메쉬클로(MeshClaw)'와 같은 AI 에이전트가 등장하는 등 새로운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토큰 맥싱(Tokenmaxxing)'이라는 신조어로 표현된다. 이는 AI 사용 확대를 위해 가능한 한 많은 토큰을 사용하는 것을 의미하며, 테크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메타 역시 직원들의 토큰 사용량 순위를 보여주는 플랫폼을 구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즈니 등 다른 기업들도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AI 기술 선도 기업인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직원들에게 AI 사용을 줄이라고 지시하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언급하며 AI 활용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기업들이 AI 도입 및 활용 증진에 집중하는 이유는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AI 토큰 사용량 추적은 단순한 비용 관리 차원을 넘어, 직원들의 AI 활용도를 측정하고 관련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이러한 기업들의 움직임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