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동반 상승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D램·낸드플래시 가격 급등 현황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5월 PC용 D램 범용 제품(DDR4 8Gb 1Gx8)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20달러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25% 급등했다. 이는 지난 2016년 6월 조사 시작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낸드플래시 가격 역시 10% 가까이 상승하며 26달러를 넘어섰다.

가격 상승세 지속 전망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PC용 D램 고정거래가격이 이전 분기 대비 45~50%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100~115%의 폭발적인 상승세에 비하면 다소 완화된 수준이지만, 3분기에는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3~8%에서 8~13%로 상향 조정하며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에는 0~5%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