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가 국방 및 안보 분야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전담할 조직 '디펜스 프론티어'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는 네이버가 강조해 온 소버린 AI 역량을 바탕으로, 파편화된 군사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국방 AI 시장의 성장과 네이버의 전략

최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디펜스 프론티어' 출범을 공식화하며 전장에 특화된 AI 모델 개발에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이끄는 이 조직은 기존의 연구개발 중심 AI에서 나아가, 군사 현장에 직접 적용 가능한 맞춤형 솔루션을 설계하고 구축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는 무기 운용보다는 지휘관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전장 지도, 정찰 영상, 통신 정보, 센서 감지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군사 기밀 보호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글로벌 국방 AI 시장 동향 및 네이버의 경쟁력

국방 AI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14조원에서 2030년 약 29조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국-이란 분쟁 등 AI를 활용한 첨단전 양상이 이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국방 AI 기술 확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체 개발 AI 모델, 클라우드 인프라, 데이터센터, 그리고 소버린 AI 역량을 기반으로 미국의 방위산업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와 유사한 데이터 플랫폼을 한국의 안보 환경에 최적화된 형태로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