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2일, 강원·경북·전남·제주 지역의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마지막 총력 유세를 펼치며 승리를 향한 간절한 호소를 이어갔습니다. 수성과 탈환을 목표로 하는 여야 후보들은 각 지역의 핵심 유세지를 찾아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막판 경쟁에 집중했습니다.
강원·경북, '정치 1번지'와 '경북의 심장'서 격돌
강원도지사 선거에서는 현직 도지사인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강원도의 정치적 중심지인 춘천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치며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습니다. 김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이자 고향인 춘천에서 승기를 굳히겠다는 전략으로, 우 후보는 '여당 프리미엄'을 앞세워 압승을 거두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경북도지사 선거에서는 오중기 민주당 후보가 '무너지는 경북을 살려달라'며 변화를 촉구했고,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는 '국민의힘 전원 당선'을 강조하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전남·제주, '특별시'와 '위대한 제주' 향한 경쟁
전남지사 선거에서는 초대 광주전남통합특별시장을 노리는 민형배 민주당 후보와 보수 정당 후보로서 호남의 정치 혁신을 내세운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다른 메시지로 유권자들의 선택을 호소했습니다. 제주도지사 선거 역시 뜨거웠습니다. 위성곤 민주당 후보는 '위대한 제주시대'를 열겠다며 경험과 실력을 강조했고, 문대림 후보는 '제주다움'과 도민의 결정권을 지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양윤녕 후보는 경제 살리기와 청년·어르신 정책을 공약하며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서귀포 국회의원 보궐선거,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
한편, 위성곤 후보의 도지사 출마로 치러지는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도 김성범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고기철 국민의힘 후보가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였습니다. 김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경기 회복 기운을 서귀포에 가져오겠다고 했고, 고 후보는 '다시 뛰는 서귀포'를 위한 변화를 호소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