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다음 달 16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주재할 예정입니다. 시장은 통상적으로 새 의장의 첫 회의에서 금리 인하, 동결, 또는 인상 가능성 등 금리 정책의 방향에 촉각을 세우고 있지만, 워시 의장은 이러한 단기적인 금리 변동보다는 연준의 본질적인 역할과 권한의 한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금융 시장은 이미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을 통해 첫 FOMC 회의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연말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새로운 연준 의장의 취임과 함께 늘 반복되어 온 시장의 익숙한 질문 방식입니다.

그러나 워시 의장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금리의 높고 낮음보다는 연준의 역할 범위에 대한 질문을 우선시해왔습니다. 그는 연준이 어디까지 개입해야 하며, 어디서 멈춰야 하는지, 그리고 위기 시 발동했던 권한들을 언제 회수해야 하는지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촉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