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대한 지분 확보를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진행 중이다. 한화는 16일 KAI 주식 177만4708주를 새로 취득하며 지분율을 9.04%까지 끌어올렸다고 공시했다.
이는 기존 7.22% 수준에서 약 1.8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한화는 지난달 올 연말까지 5000억원을 투입해 지분 8%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었는데, 1개월 남짓한 기간에 이를 초과 달성한 것이다.
한화는 현재 KAI의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으며, 추가 지분 매입을 통해 영향력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항공우주산업 내 한화그룹의 입지 강화가 예상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