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계층의 자립을 돕기 위해 올해부터 대규모 금융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그룹은 청년, 서민·취약계층,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총 6조9000억원 규모의 「KB국민행복 희망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기로 29일 발표했다.
먼저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의 재기를 돕기 위해 약 3조원 규모의 포용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새희망홀씨」 등 기존 서민금융대출의 금리를 인하하고, 청년 및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채무를 원금의 최대 90%까지 감면해 신용 회복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KB금융은 지난 3월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들이 제2금융권 대출을 보다 낮은 금리로 전환할 수 있는 「KB국민도약대출」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이 같은 조치들은 취약계층의 제도권 금융 재진입과 자산 형성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