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알파벳(Alphabet Inc.)의 구글(Google)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차량용 솔루션을 공개하면서, 회사 주가가 24% 가까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발표는 LG전자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전장(자동차 전자장비) 사업 부문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드로이드 기반 차량용 OS로 비용 절감 및 기능 확장

LG전자가 선보인 신규 솔루션들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운영체제(Android Automotive OS)를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특히 주목받는 기술은 단일 칩(Single-on-chip)을 사용하여 여러 개의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구동하면서도 각기 다른 화면 비율을 지원하는 기능이다. 이는 기존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제조사들이 차량 내 다중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드는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량용 OS 시장 성장세, LG전자 수혜 전망

최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스마트폰 없이도 차량 내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실행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시장 조사 기관(Future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전 세계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시장은 2025년 약 8억 9,560만 달러에서 2035년에는 21억 4,0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시장 성장세 속에서 LG전자의 기술력이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