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에서 기존 주도주의 약세를 틈타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기업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엔비디아, 애플, 테슬라 등으로 대표되는 매그니피센트7(M7)의 모멘텀이 약해지는 가운데, 마이크론, AMD, 샌디스크 등 AI 투자 수혜 기업들이 강한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월스트리트 투자 커뮤니티는 이들 기업을 엮어 '파라볼릭7(P7)'이라는 신조어로 부르며 주목하기 시작했다. AI 분야의 성장 기회가 기존의 대형 기술주를 넘어 반도체 제조, 서버, 네트워크 장비 등 인프라 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국내 개인 투자자들도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하듯 P7 구성 기업들에 적극적으로 자금을 투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AI 시장의 성숙화 단계에서 기초 소재와 인프라 기업의 이익 창출 구조가 더욱 견고해질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