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모비스가 2026-2027시즌을 앞두고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다리우스 베즐리와 KBL 경험이 있는 게이지 프림을 영입하며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영입은 팀의 전력 강화와 함께 다가오는 시즌 외국인 선수 2명 동시 출전 규정에 대비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NBA 1라운드 지명 베즐리, 다재다능함으로 전술 폭 확대 기대

NBA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3순위로 지명되었던 베즐리는 206㎝의 키에 94㎏의 체중을 가진 포워드다. 그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피닉스 선스, 유타 재즈 등 NBA 팀에서 총 5시즌을 소화하며 실력을 쌓았다. 현대모비스 구단은 베즐리의 우수한 트랜지션 및 마무리 능력과 함께 2번부터 5번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높이 평가하며, 이를 통해 팀의 전술적 유연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L 정상급 센터 프림, 3시즌 만에 친정팀 복귀

한편, 206㎝의 키에 110㎏의 체중을 자랑하는 센터 프림은 지난 2022-2023시즌부터 2024-2025시즌까지 3시즌 동안 현대모비스에서 활약하며 KBL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해당 기간 동안 단 한 경기도 결장하지 않고 정규리그 전 경기에 출전하여 평균 23분 54초를 뛰며 18.7점, 8.4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프림은 구단을 통해 "코트를 떠나 있는 동안 농구가 그리웠고, 현대모비스로 돌아오고 싶었다"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차기 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2명 동시 출전이 가능해짐에 따라, 2쿼터와 3쿼터에 베즐리와 프림이 함께 코트 위에서 다양한 전술을 소화하며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