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관세 부과 정책을 옹호하며, 자원 부족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철강 강국으로 성장한 배경에 정부 개입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는 현재 미국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무역법 301조 조사와 관련하여 관세 정책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USTR, 무역법 301조 조사 마무리 앞두고 입장 재확인
USTR의 이번 발표는 미국의 무역법 301조 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나온 것으로, 해당 조사를 통해 관세 부과를 추진하는 행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하는 성격이 강하다. 그리어 대표는 기고문을 통해 관세 정책이 미국의 산업 보호와 공정한 무역 질서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의 철강 산업 성장 과정을 정부의 시장 개입 사례로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철강 산업 성장 과정에 대한 미국의 시각
이번 USTR 대표의 발언은 한국의 철강 산업이 천연자원이 부족한 환경 속에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된 과정에 대해 미국 정부가 의문을 제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향후 미국의 통상 정책 결정 과정에서 한국의 산업 구조 및 정부 정책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