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YS)이 1982년 말부터 1983년 초까지 약 5개월간 일기 쓰기를 중단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특히 일기 중단 직전인 1982년 11월 4일자 마지막 기록에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대한 상세한 언급과 함께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 대한 깊은 열망이 담겨 있었다.
YS는 당시 미국 선거를 두고 “정말 부러운 선거다. 언제 우리는 이러한 멋있는 민주주의를 할 수 있을 것인가”라고 평가하며, 자국의 민주주의 현실에 대한 성찰과 열망을 드러냈다. 이는 당시 국내 정치 상황 속에서 YS가 품었던 민주주의에 대한 강한 염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김 전 대통령의 일기는 1982년 11월 4일 이후 중단되었다가 1983년 4월 28일에 재개됐다. 약 5개월간의 공백 이후, 그는 “오늘부터 간단한 일기를 써볼까 한다”는 기록과 함께 다시 펜을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