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되면서 국내외 국채 투자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6년 1월부터 5월까지 한국 국채는 최대 -11%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미국 국채 역시 환율 효과를 제외할 경우 최대 -14%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채권 투자는 채권을 보유하며 받는 이자와 금리 변동에 따른 채권 가격의 변화로 수익률이 결정된다.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하락하고, 금리가 내리면 채권 가격은 상승하는 역의 관계를 가진다. 최근 금리 인상 기조는 채권 가격 하락을 유발하여 전체적인 투자 수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26년 1월부터 5월까지 한국 국채의 10년물은 -4.5%, 30년물은 -1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한국 주식 시장이 2500포인트에서 8000포인트까지 급등하며 거둔 수익률과 비교할 때 매우 저조한 성과이다. 미국 국채의 경우, 10년물은 -6.5%, 30년물은 -14%의 수익률을 보였으나, 원화 환율 약세로 인한 환차익 덕분에 환 오픈 시 10년물은 4%, 30년물은 -4%로 손실 폭을 줄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