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산업의 변화 바람이 불고 있다. 블루 오리진(Blue Origin)은 발사대 재건 작업에 착수했으며, 릴레이티비티(Relativity)는 화성을 향한 야심 찬 계획을 추진 중이다.
한편 스페이스X(SpaceX)의 스타십은 다음달 중 13번째 시험비행(Flight 13)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윈 쇼웰(Gwynne Shotwell) 스페이스X 사장이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본격적인 비행까지는 상당한 작업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쇼웰에 따르면 13번째 시험비행은 지난달과 유사하게 준궤도 비행 경로를 따를 것이며, 우주선은 인도양에 착수할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마지막 비행에서 우주 중 엔진 재시동이 실패한 만큼, 완전한 궤도 비행은 14번째 시험비행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유럽의 차세대 로켓 스타트업 중 선두주자인 이사르 에어로스페이스(Isar Aerospace)는 계속된 차질을 겪고 있다. 이사르는 스펙트럼(Spectrum) 로켓의 중요 시험비행 일정을 또다시 미뤘다. 지난주 월요일 이사르 측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체 시스템에서 비정상 신호를 감지했다」며 발사를 중단했다고 공지했다. 회사는 현재 근본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데이터를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르는 지금까지 약 1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며 풍부한 자본력을 확보했지만, 실제 비행 경험은 부족한 상황이다. 스펙트럼 로켓은 지난해 단 30초도 채 못 가 실패한 발사를 제외하고는 비행 기록이 전무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