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UN) 조사위원회가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아동 학살을 집단학살과 전쟁범죄에 해당한다고 규정했다. 조사위는 지난해 10월 전쟁 시작 이후 가자지구에서 살해된 사망자의 약 30%가 아동이라고 지적했으며, 산과 신생아실 공격과 인도주의 지원 차단이 아동들의 생존 가능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밝혔다.
화요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고아원과 학교를 파괴했고, 팔레스타인 아동들은 자의적 체포, 고문, 억류 중 성폭력을 당했다. 특히 조사위는 지난해 10월의 휴전 이후에도 국제법을 위반하며 살상과 중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유니세프(UNICEF)는 전쟁 개시 이후 5만 명 이상의 팔레스타인 아동이 살해되거나 부상했다고 추정했다. 휴전 이후 8개월 동안에는 평균적으로 하루에 최소 1명의 팔레스타인 아동이 목숨을 잃었다. 조사위는 또한 점령된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도 전쟁범죄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포탄 공격, 강제 이주, 투옥으로 고통받는 팔레스타인 아동들이 조직적으로 미래를 박탈당하고 있다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