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이 최근 핵 협상을 두고 정면으로 충돌하는 입장을 내놨다. 트럼프(Trump) 대통령은 이란이 「최고 수준의」 핵 검사에 동의했다고 주장한 반면, 이란의 한 관계자는 「핵 문제에 대한 상세한 논의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는 이란 측 입장 표명으로부터 수 시간 뒤에 나왔다. 두 나라는 최근 협상 내용에 대해 전혀 다른 해석을 제시하며 신뢰 관계의 취약성을 드러냈다. 특히 국제 핵 검사의 범위와 수준이라는 핵심 쟁점에서 의견이 엇갈렸다.
이번 논쟁은 미국과 이란 간의 오랜 갈등이 핵 문제를 중심으로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양측의 상이한 발표는 협상 과정에서 각 국의 입장 차이가 여전히 크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